함평 해수찜은 유황이 함유된 돌을 달구어 데운 물로 유명하다. 돌과 삼못초 등 약초를 넣고 소나무 장작으로 가열한 후 해수가 든 탕에 넣어 찜질한다. 해수찜에 쓰이는
산성암맥은 함평 특산물로 불에 구우면 서로 엉겨붙을 정도로 유황성분이 많다.
함평 해수찜은 살균작용과 피부질환 및 신경통과 당뇨의 예방,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3~4명 가족단위로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주포 해수찜 061-322-9487
신흥 해수찜 061-322-9900
석양마을과 바로 이웃한 주포 한옥마을은 고풍스러운 한옥 단지로 이뤄져 있다. 캠핑장에서 이어지는 언덕과 정자길을 통하거나, 바다 앞길을 따라 산책하기 좋다.
해변을 따라 은빛 찬란한 백사장 1,000m가 펼쳐져 있으며 넓은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절경을 자랑한다. 간만의 차가 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8,000여㎡의 인공풀장을 자연스럽게 해변가 백사장에 조성했다.
갯벌에는 게, 조개, 해초류가 많아 자녀들의 자연 학습장이기도 하다. 연안에서는 세발낙지와 보리새우가 별미다.
함평 출신 독립운동가인 일강 김철(1886~1934)선생은 백범 김구 선생과 함께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주도했다.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에서 국무위원 재무장 등을 역임했다.
기념관에는 김철 선생이 독립운동 하던 당시 각종 자료와 임시정부 회의 장면 등을 재현해 두고 있다. 상해 임시정부 청사를 본딴 기념관도 있고 그 외 사당, 수양관, 관리사 등을 갖췄다.
세계 첫 곤충엑스포가 열린 공원이다. 55만6000여㎡에 달하는 면적에 엑스포공원, 황금박쥐생태전시관, 자연적인 생태습지로 구성돼 있다. 봄 가을 축제가 열리며, 상시 다양한 전시가 마련돼 있다.
-상설전시관: 다육식물관, 자연생태관, 황금박쥐생태관, 나비곤충표본전시관, 한국토종민물고기과학관
-비상설전시관: 주제영상관, 나비곤충생태관, 물놀이 시설, 함평군립미술관
국내 최대 양서·파충류 전문 전시관이다. 한국관, 사막관, 열대관, 체험관, 아나콘다관, 거북관, 교육관으로 구분된 전시관에서는 90종 700여 마리 생물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최근 생태계 교란과 환경파괴로 접하기 힘든 한국 토종 양서·파충류를 소개하고, 현장체험학습을 마련했다.
체험프로그램 : 거북이 먹이주기, 올챙이(물고기) 잡기, 양서·파충류 만져보기, 동물 골격 및 액침표본 관찰하기
5월이면 함평에서는 유채꽃물결 사이로 수만 마리의 나비가 어우러지는 장관이 연출된다. 세계 최초로 살아 있는 나비와 곤충, 자연을 소재로 새롭게 시도된 친환경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국화의 향연이 펼쳐진다. 다종다색 국화로 만들어진 450여개
작품와 그 속을 노니는 가을 곤충이 관람객의 눈길을 유혹한다. 고향의 정취가 느껴지는 절구, 지게 등 전통 생활용품을 갖춘 전통민속체험장도 운영된다.
40여만평의 함평 꽃무릇 군락은 한국의 100경에 속한다. 산제비 나비가 날아다니는 꽃무릇공원에서 9월마다 축제가 열린다.
용천사 뒷편의 왕대밭과 차밭 사잇길로 난 산책로, 대형 용분수대, 조롱박과 단호박 터널, 정성스레 얹어진 항아리 탑, 명상의 숲, 전통야생화단지 등이 조성돼 있다.
함평 야산 동굴에서 162마리의 황금박쥐가 발견됐다. 멸종위기 희귀동물인 황금박쥐와 위기에 처한 야생 희귀 동물 보존을 위해 만들어진 전시관이다.
동굴 디자인의 전시관은 박쥐의 생태, 전통 속 박쥐 등 학습공간으로 구성됐다. 순금 162kg의 황금박쥐 조형물도 놓였다.